Day 1 인천/경유지
개인 일정에 맞게 도착합니다. 오늘은 오후에 있을 그룹 미팅 외에 계획된 활동이 없습니다. 도착 후 호텔 리셉션에 있는 게시판에서 미팅 장소와 시간 등을 확인하세요. 미팅 시에는 여러분의 여권과 여행자 보험 서류 등을 구비해야 합니다.

페루는 소위 ‘잉카 문명의 땅’이라고 불립니다. 이 땅에 위대한 왕국을 형성했고 마추픽추와 같은 신비한 도시를 남기기도 했죠. 그러나 잉카문명은 수 천년 간 이어져 온 페루 문명 역사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정도이며 다른 문명의 흔적 역시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페루는 세가지 중요한 지리학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안데스, 다음은 아마존, 그리고 사막 해안지역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여러분은 페루의 남쪽 및 중앙의 안데스 지역과 고대 잉카 수도인 쿠스코에 집중하게 됩니다.

왕의 도시로 알려진 페루의 수도 리마는 1535년 주현절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리마의 구 중심가인 플라자 데 아르마스(The Plaza de Armas)에는 1700년대 지어진 성당과 정복자 피사로가 지냈던 집이 남아있습니다. 스페인 식민 시대 대표적인 건축물 Jirón de la Unión 주변도 둘러보세요. 옵션 시티 투어에서는 다양한 도시의 하이라이트 지역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는 모치가를 중심으로 나스카, 치무, 잉카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직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라파엘 라르코 에레라 박물관(Museo Rafael Larco Herrera)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아울러 미라플로레스와 바랑코, 산 이시드로와 같은 해변가 부유한 지구에서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 내에 아름다운 카페와 즐거운 유흥거리가 가득합니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Day 2 Lima
일정에 맞춰 도착합니다. 리마를 자유일정으로 여행합니다.

Day 3 Cuzco 아침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Cuzco)로 이동합니다. 비행기는 대체로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새벽 4시30분경 떠나야 합니다. 이곳에서 투어리더와 만나게 되며 호텔로 이동합니다. 오늘 하루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도시 구경을 하는 날입니다.

쿠스코는 대륙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람이 살던 도시였으며 남미 여행 네트워크의 허브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독특한 목적지를 원하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20세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오래된 세상과 마주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서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중앙의 길을 따라 잉카의 돌담이 놓여 있고 다른 유적지를 보기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도시 자체가 역사고 전통이며 전설에 가득 차 있답니다.

매년 쿠스코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과거를 찾아 탐험하는 수천명의 여행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도시 투어 및 넘쳐나는 유적에다 야외 활동까지 다양하게 갖췄기 때문에 모든 것을 즐기기 안성맞춤입니다. 단, 높은 고도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 유의바랍니다.

쿠스코의 수많은 식민지 시대 교회들은 이곳의 일반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1559년 시작돼 100년 동안 지어진 대성당의 경우 식민 시대 예술의 가장 큰 예입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잉카의 유명한 유물을 저장하고 있는 Garcilaso de la Vega가 있습니다. 아울러 La Compañía와 La Merced, San Francisco 교회 역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대부분의 유적들이 도시 밖에 있는 것에 반해 한때 잉카 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원이었단 코리칸차(Coricancha)는 도시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날 산토 도밍고 식민지 교회의 기초가 되기도 한 곳입니다. 잉카 문명 때 금으로 둘러 쌓여 있었으나 첫 번째 정복자들이 오면서 모든 재산은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그 당시 놓여 있던 사원의 웅장함을 그려 보세요.

이 밖에도 이곳에는 고고학 박물관을 비롯해 작은 예술 박물관과 종교 역사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이곳을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지도를 편 후 편안한 신발을 신고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Day 4 Sacred Valley / Ollantaytambo 아침, 점심
현지 가이드와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the Sacred Valley)을 여행합니다. 잉카의 중요한 식량 원천이었던 성스러운 계곡은 풍부한 농업 지역으로 쿠스코 지역에 많은 식료품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피삭(Pisac) 유적과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시장에도 들러볼 수 있습니다. 1일 일정은 올라타이탐보(Ollantaytambo)와 또 다른 잉카 문명 유적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후 있을 하이킹을 대비하며 휴식을 취해 보세요.

올란타이탐보는 잉카 트레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맛보기와 같습니다. 올란타이탐보의 요새와 마을은 전략적으로 아름다운 우루밤바강(Urubamba River)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가장 주요한 유적은 잉카 문명의 선구적인 토목공사 등을 볼 수 있는 본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던 신전이 있으며 돌로 쌓여진 석축은 한치의 틈도 발견되지 않을 만큼 완벽함을 자랑합니다. 스페인에 의해 함락당할 당시 마지막까지 전투를 벌였던 장소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곳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내일 아침부터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Day 5 ~ 8 Inca Trail 아침4, 점심3, 저녁3
4일 이동 거리 11km
5일 이동 거리 12km
6일 이동 거리 16km
7일 이동 거리 4km

4일 간의 마추픽추 잉카 트레일은 육체적인 도전을 요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여정입니다. 총 44km의 하이킹이 기다리고 있으며 4200m 정도의 고도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번 트레일에는 자주 가파른 길이 나오며 건기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점 유의바랍니다. 온도는 밤의 경우 영하로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합니다.

현지 포터들과 요리사, 가이드가 여러분의 하이킹을 돌봐 줄 것입니다. 포터들은 대부분 하이킹에 필요한 장비를 책임져 주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과 스낵, 카메라 등등을 넣은 소형 배낭만 짊어지고 가면 됩니다. 트레일 도중에는 고대 제국의 유적들과 함께 구름에 쌓인 아름다운 숲 등을 지나쳐 갈 것입니다. 계절에 따라서 아름다운 꽃들과 난초 등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유적들을 지나치면 Llactapata에 도착합니다. 둘째 날은 길고 가파른 길을 넘어 Warmiwañusca까지 가거나 Dead Woman’s Pass까지 오르게 됩니다. 해발 4198m 정도로 트레킹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속합니다. 하이킹의 두 번째 단계는 해발 3998m로 맑은 날에는 Cordillera Vilcabamba의 눈 덮인 정상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다음 일정은 세 번째 지점까지 아름다운 운무림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잉카인들이 직접 만들었던 터널과 둑길을 통과해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지점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3700m입니다. 맑은 날에는 우루밤바 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곧 구름 위의 마을로 통하는 해발 3650m에 위치한 푸유파타마르카(Phuyupatamarca)에 도달합니다. 여러분은 이쪽이나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후이나이 후아이나(Wiñay Wayna) 유적 근처 계단식 언덕에서 캠프를 하게 됩니다. 마추픽추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짧은 하이킹도 즐겨 보세요.

하이킹 마지막 날에는 마추픽추를 둘러싸고 있는 썬 게이트(Sun Gate)까지 계단을 오릅니다. 안개가 걷힌 아침 눈 앞에 보이는 마추픽추는 형용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한답니다. 마추픽추를 따라 걷다 보면 추가 비용없이 잉카 브릿지(15분 소요)를 건널 수도 있습니다.

마추픽추는 잉카 유적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이곳에 대한 정확한 기능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지역 농부들의 경우 수세기 동안 마추픽추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1911년 7월 24일 이곳에 왔던 11살 소년에 의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수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발굴하고 공부했지만 많은 질문이 남겨진 상태입니다.

Day 9 Cuzco 아침
오늘은 쿠스코에서의 자유일정 입니다. 도시를 수 놓은 아름다운 식민 시대 건물을 구경하고 다양한 박물관과 교회, 유적지를 둘러보세요. 말타기나 우루밤바 강에서의 래프팅 등 액티비티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 만약 페루 쿠킹 테마팩을 미리 예약했다면 쿠스코에서의 쿠킹 클래스는 오늘, 리마에서의 쿠킹 클래스는 8일째 날 이뤄지게 됩니다.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이 테마팩은 왕복 이동시간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 추가 숙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Day 10 ~ 11 Amazon Jungle 아침2, 점심2, 저녁2
이번엔 쿠스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마존 정글의 입문인 푸에르토 말도나도(Puerto Maldonado)로 향합니다. 모터를 장착한 카누를 타고 여러분이 머물 롯지(lodge)까지 탐보파타 우림 지역을 달립니다. 탐보파타 국립자연보호지구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다양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리마로 돌아가는 날 까지 현지 전문 가이드와 함께 마음껏 정글을 탐험해 볼 수 있습니다.

페루의 약 절반은 아마존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지만 일반인이 들어가기에는 위험한 곳이 많아 접근이 힘든 지역도 많습니다. 푸에르토 말도나도의 경우 쿠스코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아마존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마을은 마드레데디오스강(Madre de Dios)과 탐보파타강(Tambopata)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어 금광, 브라질 너트 수집, 목재 채취, 농업, 생태관광 등을 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마을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카누를 타고 정글 롯지로 향하게 됩니다. 여정 중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조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탐보파타는 인접해 있는 바후아자소네네 국립공원과 함께 저지 열대우림, 안데스 운무림, 라파모 초지에다 고산지대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물 수만해도 조류 1,300여종, 포유동물 200여종, 개구리 90여종, 나비 1,200여종 등 헤아리기 힘듭니다.

롯지는 친환경 기술과 재료가 결합돼 있는 형태입니다. 방은 심플하지만 편안하고 침대마다 모기망이 쳐져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기(뜨거운 물 사용 불가)가 있고 등유 램프가 준비돼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롯지 스텝으로 일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자연 가이드입니다. 이곳에서 이 지역의 풍부한 동식물군에 대해 공부해 보고 약용식물이 실제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알아보세요. 낚시나 사냥하는 전통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줄 것입니다.

Day 12 Lima 아침
쿠스코로 이동 후 리마에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Day 13 Lima 아침
개인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출국 가능합니다.

Day 15 ~ 16 경유지/인천
인천에 도착합니다.